[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정부는 지자체와 손을 잡고 배달로봇,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시연하는 등 서비스로봇 보급·확산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광역시는 지난 13일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출처=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출처=산업부.

이번 행사에는 지역상인들과 로봇기업 및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첫 사례로 배달로봇,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등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소개하고 시연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서비스로봇 보급·확산을 위해 로봇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과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5G 통합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배달로봇 2대를 비롯해 물류로봇 8대, 방역·순찰로봇 2대, 바리스타로봇 1대, 홍보·안내로봇 2대로 총 5종 15대 로봇을 실증했다.

주영준 산업부실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에게 든든한 일꾼이 될 것”이라며 “로봇은 일자리를 놓고 사람과 경쟁하기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