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술보증기금
출처=기술보증기금

[이코노믹리뷰=김자영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활성화를 위한 관민의 역할 및 과제’를 주제로 웨비나(Webinar)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4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에 따라 기술거래·M&A 활성화를 위한 기보 역할 및 기능 재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웨비나 주제 발표에 앞서 정윤모 이사장 축사와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용래 특허청장이 영상을 통해 웨비나 개최를 축하하고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기보 최우영 부부장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 내용과 의의를, 박선종 숭실대 법학과 교수가 한국형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제도 도입 추진전략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 최수규 전(前) 중기부 차관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상규 동국대 석좌교수, 김상선 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나경환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 이종배 기보 상임이사,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가 1부 발표주제와 관련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웨비나는 기보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제도 중 하나인 ‘신탁기술이전 설명회’와 함께 개최됐다. 기보는 이번 웨비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국민 체감 가능한 기술거래 및 M&A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모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여파가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성장이야말로 국난 극복 핵심”이라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 초석이 마련된 만큼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실질적 지원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