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쓰일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관련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연다.

현대모비스는 만 18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 대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대모비스 경진대회는 이번에 처음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열어왔지만 모빌리티 SW 개발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일반에 문호를 개방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어 오는 27일 예선, 내달 3일 본선 등 일정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시국인 점을 고려해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 경로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는 C, C++, JAVA, PYTHON 등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제한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 상위 50명에게 본선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겐 상금이 전달된다. 본선 1등(1명)에게는 기아 중형 세단 K5이 증정된다. 또 2등(2명) 1,000만원, 3등(4명) 500만원 등 순위별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경진대회에 걸린 상금 규모는 1억여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