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자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그레인을 콘셉트로 채식 간편식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레인 파스타, 그레인 샐러드, 아라비아따 그레인 버거, 두부 그레인 김밥 등 4종으로 콩, 두부, 양파 등 곡물과 야채를 중심으로 내용물을 구성했다.

그레인 파스타와 그레인 샐러드는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에서 만든 식물성 고기 소이너겟을 활용했다. 주 원료는 콩 단백질로 고기와 같은 맛과 식감을 살렸다. 그레인 파스타는 토마토 파스타에 소이너겟, 양송이 버섯, 올리브 등을 올려 만들었다. 그레인 샐러드에는 소이너겟과 병아리콩, 감자 치아바타, 각종 야채가 담겼다.

아라비아따 그레인 버거는 곡물, 양파 등 식물성 패티를 사용해 만든 채식 햄버거로 아라비아따 소스와 토마토, 양상추를 곁들였다. 두부 그레인 김밥은 고기 대신 두부 튀김을 메인으로 담고 식물성 재료로 만든 마요소스와 데리야끼소스를 별도 개발해 사용했다. 마요소스로 버무린 우엉조림과, 당근채, 깻잎 등을 토핑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하고 간편한 한끼를 즐기고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국내 소비 영향력이 높아지는 채식 시장을 겨냥해 편의점에서도 채식 상품을 만나도록 관련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