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자영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헤이즐넛 브라우니,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 등 식물 기반(plant-based) 푸드 4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고기, 계란, 유제품, 해산물 등을 섭취하지 않는 고객도 즐길 수 있다.

헤이즐넛 브라우니는 다크 초콜릿과 두유를 활용한 브라우니에 헤이즐넛 토핑을 더했다.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는 두유로 만든 빵에 병아리콩과 국내산 보늬밤을 넣었다.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는 치아바타와 콜드 컷 비건 햄, 루꼴라, 토마토를 사용해 만든 샌드위치다.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는 비건미트 질감과 쫄깃한 펜네에 식물성 소스를 더했다.

스타벅스는 지구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2월 식물 기반 푸드를 출시했다. 이번에는 증가하는 대체 식품 수요에 반응해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강화했다. 하반기에는 식물 기반 음료 메뉴를 개발하고 대체우유로 오트밀크를 음료 선택 옵션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은정 스타벅스 푸드팀장은 “식물 기반 디저트와 대체육 활용 샌드위치, 밀박스 등이 고객에게 다양한 메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식물성 푸드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성을 갖춘 푸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