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알테오젠(196170)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 착수 계약을 맺었다.

알테오젠은 알테오젠은 유럽 및 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해 SNC-라발린(SNC-LAVALIN) 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약 1,000억원의 전환 우선주(CPS)를 발행하여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금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의 글로벌 공급에 적합한 공장 건설의 설계에 착수했다.

SNC-라발린은 1911년에 설립된 캐나다 국적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체다. SNC-라발린 파마 그룹은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의 GMP 공장 설계와 건설관리를 수행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원료의약품을 국내에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위탁생산(CMO) 설비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머크의 CMO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원료 위약품은 국내 DM바이오에서 생산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공장 설립은 대전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시장이 확대될 경우 기존 CMO의 글로벌 시장 공급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