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백화점업계가 코로나19 극복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다. 각 사마다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특별전과 코리아 패션마켓, 백화점 정기 세일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힘내라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여성 · 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올해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리빙, 홈인테리어 상품군 행사도 준비했다. 전점에서 여름 시즌 특별 기획전을 열어 최대 40~7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Summer Beauty Recipe' 행사를 진행한다.
동행세일을 맞아 구매 횟수에 따라 ‘동’, ‘행’, ‘세일’ 쿠폰을 증정하는 스템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1회 구매시 5% 사은행사 쿠폰, 3회 구매시 7% 사은행사 쿠폰, 그리고 5회 구매시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여섯시 오븐, 나폴레옹 과자점, 안스 베이커리 등 유명 베이커리에서 동행세일 기간 중에 사용 가능한 베이커리 교환권(1만원)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선보인다. 골프, 수영 등 다양한 레저 상품을 최대 20~30% 할인하며 아동 패션은 지난해보다 참여업체가 20% 늘어나 총 44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마더피아, 랄프로렌칠드런, 닥스키즈 등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23일 오후 8시 30분에는 정기 세일 상품을 하루 먼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스튜디오톰보이, 뉴에라, 지컷 등 총 3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라이브 당일만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은 신촌점·중동점·판교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각각 진행되며,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장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각 점포별 행사는 신촌점을 시작으로, 판교점, 목동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동행세일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지원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인 ‘플러스 포인트’를 증정하는 것으로, 고객들은 이를 사용해 행사 기간 동안 할인받을 수 있다. ‘플러스 포인트’ 쿠폰은 세일 시작일인 오는 24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여름 세일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패션 브랜드 상품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재고소진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