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이정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전시 기획사 ‘글린트’와 네 번째 전시 ‘캠핑 에브리웨어(CAMPING EVERYWHERE)’를 8월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여름 캠핑 시즌에 맞춰 캠핑 속 휴식의 의미를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공간 디자인 그룹 ‘스튜디오 프레그먼트’ 설치 작품으로 꾸며졌다. 스튜디오 프레그먼트는 특정 장소에서 시선 흐름을 중시하며 은유적 방법을 통해 공간 의미를 담는다. ‘캠핑 에브리웨어’는 텐트, 타프, 해먹 등 캠핑 용품 소재를 사용해 산 지형을 표현하고 그 안에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 자연 소리와 영상 등도 마련했으며 전시 형태이나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서 관람하도록 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물과 바람이 흐르는 소리, 모닥불과 풀벌레, 빗소리 등 야외 캠핑 소리를 초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제공한다. 설치된 패브릭을 스크린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로 이어지는 콘스탄츠 호수 모습과 곳곳에서 ‘휴식과 여행,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을 키워드로 한 문장들도 준비했다.
박성철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전시는 캠핑을 주제로 도심 속에서 잠시 자연과 휴식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한여름 쉼표 같은 전시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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