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 교육, 치료와 같은 특수교육 관련 전문기관인 재단 부속 장애아동연구소에서 출발한 만큼 지난 15년 동안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파라다이스 노틀담 테크니컬에이드 센터
이 센터를 통해 중증 장애아동들은 재활용구를 지원받았다.

보조공학기기가 전무하던 시기에 특수교육, 재활공학, 장애아동 치료에 중점을 둔 중장기 연구를 통한 연구간행물을 발간한 이 센터는 이후 <장애아동과 테크놀러지>라는 전문잡지까지 발간하며 장애아동 알리기에 ‘선봉장’ 노릇을 하고 있다.

아이소리넷 - 아이소리몰
지난 2000년 9월 재단은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포털사이트 ‘아이소리넷’을 오픈해 웹상에서 장애 관련 종사자나 부모,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장애와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고 상담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금은 10만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 중이다. 재단은 또 인터넷 쇼핑몰 ‘아이소리몰’을 통해서는 장애아동들에게 필요한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보조공학기기, 장애 관련 전문도서 및 교육교구, 치료교구, 의사소통 기구 등 장애아동의 교육과 치료에 필요한 물품을 다른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덴탈캠프
80여명으로 구성된 ‘덴탈캠프’ 치과진료단은 치과장비를 가지고 장애인 시설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머무르며 치아진료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철저히 자원봉사 형태로 이뤄지는데 일반 환자들이 사용한 금니 중 남은 부분을 모아 장애아동들에게 금니를 씌워주는 치과의사들이 꽤 많다.

파라다이스그룹은…
37년 역사의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8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기업으로 호텔, 카지노, 여행, 스파, 외식, 면세점 등 서비스사업군과 건설, 제조 등 제조업군을 포함해 총 12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여기에 파라다이스복지재단(1994년 설립), 파라다이스문화재단(1989년 설립), 학교법인 계원학원(1979년 설립) 등의 비영리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action@asiae.co.kr

<ⓒ아시아경제신문이 만든 고품격 경제 주간지 '이코노믹 리뷰' (www.ermedia.net)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