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KG동부제철
문승욱(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KG동부제철

[이코노믹리뷰=도다솔 기자]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KG동부제철은 9일 한국철강협회가 주최한 ‘제22회 철의 날’ 행사에서 박성희 대표가 수출 확대와 해외 신규 수요 창출, 국민 안전 확보, 고객 상생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받았다고 밝혔다.

KG동부제철은 국내 철강 산업 환경에 맞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미국의 수출 물량 제한 조치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석도강판 쿼터 면제 물량을 확보했으며 역시 물량 제한이 있는 EU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로 효율적인 쿼터 소진을 추진했다. 또 캐나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약 40%의 수출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가산업 발전뿐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KG동부제철은 연기와 화염에 의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연칼라강판을 개발했다. 불연칼라강판은 고온에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은 강판으로,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바이러스 서식을 억제하고 살균 효과를 갖춘 항균강판도 개발했다.

박 대표는 “국가산업 발전과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KG동부제철의 노력이 이렇게 큰 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 창출, 고객과의 동반 성장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