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당 도서관 로고. 출처=신세계프라퍼티
별마당 도서관 로고. 출처=신세계프라퍼티

[이코노믹리뷰=이정민 기자] 신세계프라버티는 별마당 도서관 4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여행을 테마로 ‘나를 위한 여행’ 온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을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힐링과 배움을 통해 앞으로 떠날 여행을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별마당 도서관 중심부에 ‘제3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계정권, 최환성 작가의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waves so different, so appealing? (도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변화를 그토록 색다르고 흥미롭게 만드는가)’을 설치해 여행의 즐거움을 전한다. 작품은 코로나19 여파로 방문이 어려워진 세계 명소들을 모아 유토피아로 표현했다.

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각 분야 명사들이 소개하는 여행 이야기로 꾸민 도서전을 연다. 유홍준 교수, 허영만 만화가, 윤영미 아나운서, 엄홍길 대장이 참여해, 문화유산, 맛집, 여행지, 산에 관한 서적들을 직접 큐레이션했다.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역사여행, ▲허영만 만화가와 함께하는 맛집여행, ▲윤영미 아나운서의 추천 여행,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산 여행 등 주제별로 각 명사가 선정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제와 관련된 여행 지도, 그림 등 소품도 전시했다. 해당 책들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위치한 영풍문고 내 명사 큐레이션 서적 섹션에서 바로 구매 가능하다.

별마당 도서관 대형 서가도 오경아 가든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6월 제철 꽃인 라벤더 대형화단을 조성했다. 

4주년 기념 온라인 합창공연과 토크콘서트도 마련했다. 국립합창단이 별마당 도서관 곳곳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라망시크레’의 손종원 셰프가 ‘음식과 책, 인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스트링 콰르텟(현악 4중주단)의 라이브 연주도 함께 펼쳐진다.

합창공연과 토크콘서트 영상은 별마당 도서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내달 11일부터 순차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별마당 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문객을 위한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됐다. 도서전 SNS(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총 400명에게 명사들의 저서를 선물한다.

세계 미식 등 여행 관련 콘텐츠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인도, 터키 등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고메 투어’가 내달 13일까지 펼쳐진다. 르사이공, 아그라, 케르반 등 30여 개 매장에서 대표메뉴 1+1 또는 3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F&B 이용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캠핑용품, 아웃도어 의류 등 여행 관련 팝업스토어도 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마케팅 담당은 “’열린 도서관’이라는 도서관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로 4주년을 맞았다”며 “4주년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워진 이때, 모두가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책, 음악, 전시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힐링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