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국제강-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서 김지훈(앞줄 왼쪽부터) 동국제강 동반성장위원장, 이용훈 성림기계공업 대표이사, 박정태 이화크레인 대표이사, 최삼영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12일 동국제강-협력사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서 김지훈(앞줄 왼쪽부터) 동국제강 동반성장위원장, 이용훈 성림기계공업 대표이사, 박정태 이화크레인 대표이사, 최삼영 동국제강 인천공장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이코노믹리뷰=도다솔 기자] 동국제강은 12일 인천공장에서 협력사와 ‘2021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약정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에서 동국제강과 협력사는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 이행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강은 협력사와의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 개최 조항을 신설했다. 협력사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노무 분야 법률상담 지원 조항과 임직원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안전보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동국제강은 그간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해왔던 ▲하도급 계약 모니터링·표준계약서 확대 적용 ▲협력사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제공 ▲대금지급 결재 조건 개선 등도 지속할 것을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지훈 동국제강 동반성장위원장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확대는 결국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동반성장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