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자동차 부품사 만도가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선도 기업 유니티와 함께 가상현실(VR)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만도는 유니티 코리아와 ‘VR 기반 자율주행 개발 환경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7일 강남구 유니티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강형진 만도 ADAS R&D 부문 센터장과 권정호 유니티 코리아 사업부문 총괄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레이다, 라이다, 서라운드 카메라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환경인식 시스템 ‘멀티 센서 퓨전’의 기술검증 과정을 고도화한다. 유니티의 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자율주행 상황과 같은 가상현실을 구축한 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할 방침이다.
강형진 만도 센터장은 “실제 주행으로 모든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유니티와 함께 자율주행 데이터를 검증할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훈 기자
cdhz@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