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필린 쿨 메리노’ 제품. 출처=파타고니아
‘캐필린 쿨 메리노’ 제품. 출처=파타고니아

[이코노믹리뷰=이정민 기자]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땀이 나는 활동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캐필린 쿨 메리노(Capilene Cool Merino)’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캐필린 쿨 메리노는 통기성이 뛰어나 체온을 조절해주는 테크니컬 베이스 레이어다. 주 원단은 천연 방취 효과가 있는 메리노 울 65%와 빠르게 건조되고 관리하기 쉬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35% 혼방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과 땀 흡수 기능을 강화했다.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신체의 열기를 빠르게 처리해준다.

기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든 베이스 레이어 라인 ‘캐필린 쿨 컬렉션’을 기반으로 이번 시즌부터 메리노 울 소재를 더해 개선된 제품이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몸을 감싸주며, 체온 조절과 천연 방취 효과로 모든 환경에서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필린 쿨 메리노 셔츠(Capilene Cool Merino Shirt)’는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우며 소매의 움직임과 핏을 고려해 제작됐다. 옆 트임, 허리 끝 부분이 곡선 등으로 움직임이 자유롭다. ‘캐필린 쿨 메리노 그래픽 셔츠(Capilene Cool Merino Graphic Shirt)’에서는 그래픽 디자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캐필린 쿨 메리노의 주 원단으로 쓰인 ‘메리노 울’ 소재는 양과 양을 방목하는 초원에 대한 생물 다양성 보호와 토양 관리, 농약과 비료 사용에 대한 기준을 바탕으로 RWS 인증을 받았다. 파타고니아는 지난 2018년 가을부터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울 소재는 농장에서 완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리스판서블 울 인증 기준(RWS) 인증을 받은 원단으로 적용했다.

특히 생산 노동자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edTM)을 받은 공장에서 전 제품이 생산된다. 이번 캐필린 쿨 메리노는 기능성과 함께 사람과 환경을 모두 존중하는 브랜드 철학이 반영됐다.

파타고니아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2014년부터 비영리섬유단체를 비롯한 관련 의류 브랜드, 공급 업체, 동물 복지 NGO 및 농부들과 협력해 RWS 인증이라는 표준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RWS 인증 울을 사용한다면 브랜드와 구매자, 가공업자 및 생산자 간 협력이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필린 쿨 메리노의 자세한 내용은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