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흥행보증수표로 평가받는 ‘역세권’ 주거상품이 인기다.
이는 실제 올해 청약 성적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올해 1분기 수도권에서 분양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13개 단지 대부분이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3개 단지를 제외한 10개 단지가 역 인근에 위치하거나 신설 노선 계획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자양 하늘채 베르’(평균 경쟁률 367.37대 1)는 2호선 구의역이 가깝고, ‘고덕 강일 제일풍경채’(평균 경쟁률 150.24대 1)는 인근에 9호선 연장선이 계획돼 있다.
또한, 경기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 2BL’(평균 경쟁률 32.34대 1)은 1호선 지제역,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평균 경쟁률 26.02대 1, 3개 블록 도합)는 7호선 연장선,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평균 경쟁률 14.99대 1)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주거상품은 편리한 교통여건에 기반해 우수한 직주근접 특성을 갖춘데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잘 조성돼 인기가 높다” 며 “그와 같은 우수한 입지여건은 곧 몸값 상승으로 직결된다는 점이 줄곧 증명돼 온 만큼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수요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세권 입지를 갖춘 주거상품의 몸값 상승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7호선 남성역이 가까운 서울 사당동 ‘두산위브 트레지움’ 아파트 전용 59㎡는 올해 2월 12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해 1월 10억3000만원에 매매됐던 단지로, 1년여 만에 약 24%(2억4500만원)가 올랐다.
아울러, 지난해 2월 2억5700만원에 실거래 됐던 1호선 세마역 인근 ‘잔다리마을 1단지’ 아파트 전용 74㎡도 올해 3월에는 4억34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약 1년 사이 1억7700만원이 뛴 것으로 무려 약 69%가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을 앞둔 주거상품 가운데서도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 입지에 공급되는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이 대표적이다.
‘삼성동 라테라스’와 ‘평창동 오보에힐스’ 등 서울 부촌에 최고급 주거상품을 다수 공급한 바 있는 종합 디벨로퍼사 파이브 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에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을 공급 중이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4㎡ · 52㎡, 총 171실 규모로, 타입 선택에서부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용면적 34㎡ A · B타입, 52㎡ A · B · C타입 등으로 평면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호실 대부분이 동향 및 남향 · 서남향으로 영구 조망권을 갖출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요소는 52㎡ 타입에 화장실을 2개소 적용하는 등 희소성 높은 평면 설계다. 먼저, 일반 아파트의 수성 페인트 외장마감과의 단가 차이가 10배 이상 높은 외단열 금속판넬을 적용, 외관 디자인 특화는 물론 내부 단열재 없이도 단열 성능을 강화하는 특화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더 넓혔다. 3bay 평면설계 적용으로 통풍과 채광 효과를 높인 전용 52㎡ 타입에는 화장실을 2개 만들고 안방에 드레스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34㎡ 타입도 통짜 원룸형태가 아니라 별도 침실과 주방, 건조기를 기본 적용한 세탁공간 등 기능별로 공간 구획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거실과 각방에 에어컨이 기본 제공되며, 세대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주거가치를 더한다.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전반적인 관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지상 18층~20층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단지 옆 광장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야외 휴게공간 ‘봄길’(가칭)도 조성할 계획이어서 입주만족도 역시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와 같이 주거 가치를 극대화 한 진화된 평면설계에는 서울 부촌에 최고급 주거상품을 다수 시행해 정평이 나 있는 파이브건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가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도보권에 지하철역과 관공서, 상업시설, 시립 어린이집, 각급 학교 등이 포진해 있어 편리한 주거가 가능하다. 향후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상업시설 공급이 완료되면, 원스톱 라이프 구현이 가능한 ‘슬세권’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자녀교육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도 주목된다. 특히 지역 내 명문고로 손꼽히는 세마고등학교가 가깝다. 세마고등학교는 지난 2018년 대입 수능에서 만점자를 배출해 화제가 된 학교이자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지역 내 학생들의 진학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단지 인근 광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세마중학교 등 초·중·고 각급 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학부모 수요가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6만5140㎡ 규모(부속시설 포함)의 ‘죽미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이밖에도 죽미령 평화공원, 여계근린공원, 고인돌공원, 문헌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하면서도 건강한 주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통팔달 뻗어있는 광역 교통망은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의 특장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세마역을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약 1시간, 수원역까지 10분대, 지제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도로망도 촘촘히 형성돼 차량 이용도 편리한 입지다. 북오산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나아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국도 1호선, 오산-화성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해 수도권 전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올해 12월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 개통이 예정돼 있다. 필봉터널 개통사업은 총사업비 약 1천억원 규모로 연장 1.35㎞, 왕복 6차선 터널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터널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 주민은 1호선 전철역 접근성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세교지구 주민은 동탄역SRT 이용이 편리해지는데다 동탄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해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이에 주목한 수요가 몰려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인근에서 분양한 오산 아파트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도 이달 진행된 청약에서 각각 평균 16.7대 1 · 20.85대 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 인근에 산업단지가 다수 포진해 있어 직주근접 특징도 장점으로 꼽힌다. 세마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1·2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기흥·화성) 사업장, LG디지털파크 등 종사자 수요층이 풍부하고 한신대, 오산대 등 인근 대학교 종사자 및 대학생 수요까지 거느릴 수 있어 무궁무진한 잠재수요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편리한 주거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 및 생활여건을 갖춘 완성형 단지” 라며 “입지여건 뿐만 아니라 화장실 2개소(52㎡ 타입)와 드레스룸, 붙박이장 적용(34㎡ 타입), 세탁기와 건조기가 무상제공되는 별도 세탁실 등 다른 현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상품성도 갖췄다” 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청약 문턱이 낮아 부담없이 분양 받아 볼 수 있는 우량상품이자, 향후 아파트 청약 시에도 무주택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지역 내외 투자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에 마련되었고,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사전예약 후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입지와 상품 특장점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