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직원 2명에 대한 일에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LH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 초기 단계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대다수 직원들에게 큰 충격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유족들에게도 큰 상처가 되고 있으니,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LH는 “사망자와 관련된 잘못된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한 농장에 설치된 컨테이너 안에서 LH공사 직원 A씨(58)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9년 2월 법원읍의 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뒤 고속도로 IC 등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이 이뤄졌다는 부동산 투기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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