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20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후 20건(국내 10건, 해외유입 10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누적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된 10명 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

국내감염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4명은 27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6명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시흥 일가족'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11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영국 변이는 100건, 남아공 변이는 13건, 브라질 변이는 6건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와 분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