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조감도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조감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대전시 중구 선화동 원도심이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선화동 일대는 교통∙교육∙생활∙문화 등 각종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나 다수의 숙박업소가 자리하고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지 않은 지역 가운데 하나였지만 각종 개발호재가 예정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어서 최근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은 499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637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청약 경쟁률을 통해 표출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전 혁신도시 지정안이 통과되면서, 선화동 인근 대전 역세권 개발지구가 혁신도시 예정부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부지 내 10만 여㎡ 면적에는 초고층 주거타워를 비롯, 컨벤션∙뮤지엄∙숙박시설∙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2구역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조성 완료 시, 인근 선화동 원도심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화 및 여가 인프라 개발사업도 한창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대전천∙유동천∙갑천 등 3개 하천에 총 4680억원을 투입, 하상도로 철거 및 하천 복원∙테마형 문화공간 조성을 골자로 한 그린뉴딜 사업을 발표, 선화동 일대의 정주여건 개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선화동 인근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향후 2만 여 가구에 이르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선화동 원도심이 서울 청량리역 일대와 같은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 청량리역 일대는 원도심의 상전벽해가 이뤄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과거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고, 기피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등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됐던 청량리역 인근은, 최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속속 공급되면서 그간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있다.

선화동 원도심 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 주변 아파트 시세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19년 10월에 분양한 목동3구역 (목동 더샵리슈빌) 84㎡ 타입은 평균 4억400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으나, 지난해 말 약 2억원 오른 6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현재에도 7억원대에 매물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최근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평균가 4억6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 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신공영이 대전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다. 전용 75~84㎡ 아파트 41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초고층 높이로 조성되는 만큼, 인근에 들어서는 단지들과 함께 스카이라인을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는 도보 6분 거리에 선화초와 병설유치원이 자리한 학세권 단지로, 학부모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한밭중∙보문중∙보문고∙대전여자상업고∙대전중앙고 등 각급 학교도 지근거리에 있다.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BRT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가까워, 세종∙오송 등 인근 지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 KTX∙SRT∙대전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대전역이 위치해 있고, KTX호남선 서대전역도 지근거리에 있다. 대전복합터미널∙대전 IC 등도 인근에 있다.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함께 조성되는 아울렛급 규모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코스트코∙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중앙로 번화가 등 주요 상권도 가깝다. 아울러, 충남대병원∙대전성모병원∙대전중구청∙대전세무서 등 의료시설 및 관공서 이용도 쉽다.

지상 1층~3층 규모의 상업시설은, 소비층 흡수에 유리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상층부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 인근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타운 수요를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 대전 주요 상권이 가까워 상권 간 연계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반사이익도 얻어갈 전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 기준금리가 사상 첫 0%대로 접어든 가운데, 예적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인해 '올인빌' 주거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상복합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는 실거주가치와 미래가치를 두루 충족한 단지로, 분양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견본주택과 홍보관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각각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