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존경받는 기업의 두 얼굴’이라는 독특한 경영모델을 개발했다. ‘성장’과 ‘기여’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에서다.
단기간 급성장보다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를 강조하면서 특히 정도경영 지역사회 기여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홈플러스 사회공헌활동은 문화교육경영, 환경경영, 나눔경영으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문화교육은 세계 최대 규모다. 전국 91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5000명의 강사가 활동 중이며 연간 회원 수가 100만명에 달할 정도.
또 국내 최대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최, 할인점 최초 열린 갤러리 운영, 지역음악회 개최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최초 그린스토어(부천 여월점)를 오픈해 CO2 50% 저감을 추진했으며 지난 1월 말에는 환경부와 ‘탄소성적표지제도’ 운영 등 이산화탄소 감축 MOU도 체결했다.
게다가 회사 CEO도 발로 뛰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 그룹 이승한 회장이 대통령직속기구 ‘저탄소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녹색생활, 지속발전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된 것. 앞으로 목표도 크게 그려놨다.
CO2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6년 대비 절반까지 줄이겠다는 방침이 그것. 이에 따라 단순 에너지 절감 차원이 아닌 시스템적인 접근으로 환경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경영도 빠뜨릴 수 없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홈플러스 나눔 바자회’, ‘홈플러스 움직이는 가게’ 전국 순회 운영 등을 접해 나눔의 의미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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