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로 신규 분양 시장에서 대면영업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불가능해지자 수요자들의 문의가 온라인으로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는 분양시장 대표 마케팅이었던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비대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신규 분양 시 대형마트 등 사람이 많은 곳이나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서 대면 영업을 진행했다. 또한 오프라인 견본주택 개관 시 수천, 수만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해 유니트를 관람하며 분양 상담을 받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오프라인 마케팅이 이뤄지는 것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바이러스가 악화되고 지속됨에 따라 이러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이전만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통 등 주거하기 편리한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의 경우 전화 등 비대면 문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이 내년 1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분양하는 '평택지제역자이'가 대표적이다. 평택지제역자이 분양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평일 하루 기준 약 300통, 주말 기준 약 500통의 분양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방문객 수와 일대일 카카오톡 상담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양관계자는 "대면 영업 등 오프라인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평택지제역자이에 대한 분양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수요자들의 관심과 열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평택지제역권역으로 이사 오려는 지역수요자들 외에도 인근 타 지역에서 관심 갖고 청약 전략이나 분양 일정을 묻는 수요자들이 상당히 많은데다, 투자를 고려해서 문의를 주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2층, 지상27층, 총 10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신도시개발지구는 동삭동 일원 약 56만여㎡규모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준주거 등 주거시설과 학교, 유치원, 주차장, 공공청사, 복지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평택지제역자이는 SRT와 수도권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보권 이동이 가능하고, 입주민은 이를 통해 동탄신도시까지 약 9분, 수서역까지 약 21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서울 강남권으로의 출퇴근이 상당히 용이해지자, 비싼 서울 아파트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이 평택지제역자이를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단지에서 반경 약 2km거리에 직원 수 약 5만 5000여명에 이르는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진위2일반산업도시,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조성이 예정돼 있어 근로자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한편, 평택지제역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원에서 오는 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