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투시도. 출처=롯데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예상되는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발 이후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즐비한 지역으로 탈바꿈하는데, 단지 인근에는 학교나 관공서 등이 이미 들어서 있어서 입주 후 불편이 적다. 미래가치가 높아 여러 방면의 수요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올해 청약 경쟁률을 살펴봐도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는 강세를 보였다. 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기 수원 팔달구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는 1순위 청약 접수에 총 15만6505건의 통장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역세권 입지를 갖춘 이 단지는 주변에 팔달6·10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와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등이 앞서 분양되며 대규모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에서는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가 인기를 끌었다. 지난 8월 수색13구역을 재개발한 ‘DMC SK VIEW 아이파크포레’의 1순위 경쟁률은 340.27대 1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34개 단지 중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일대는 수색4구역을 재개발해 지난 2017년 분양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중이다.

한편, 연내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만 같은 지역 내에서도 역세권, 브랜드 여부 등에 차이가 있어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선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 청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623세대 중 전용면적 59~84㎡ 114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돼 총 1만500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 서울 강남으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 강촌2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 동, 총 1299세대 중 전용면적 59~84㎡ 1,05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신천이 흐르고 법이산, 법니산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화성산업은 대구 서구 평리동 1512-1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평리재정비촉진지구 7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되며 지하 2층~지상 28층, 1,594세대 중 전용면적 59~99㎡ 1,049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현초, 중리초가 단지와 인접해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출처=리얼투데이
출처=리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