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예탁결제원
출처=예탁결제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올해에도 사회적 가치와 관련 있는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기부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먼저 예탁원은 체계적인 일자리 추진을 위해 일자리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왔다. 올해 3월 10일에는 ‘2020년도 일자리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했으며, 총 81개의 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올해 5월 11일에는 ‘일자리창출추진단’을 ‘사회적가치추진단’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이는 사회적 가치 구현 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 기능을 확대한 것이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17년 10월 25일 ‘일자리창출위원회’와 ‘일자리 창출 추진 전담반(TF)’을 설치했다. 이후 2018년 2월 26일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조직을 확대했으며, ‘일자리창출본부’를 만들었다.

이어 같은 해 3월 14일 ‘일자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해인 2019년 3월 13일 사회적가치 구현을 중심으로 일자리 종합추진계획을 리뉴얼했다. 또 4개월 뒤인 7월 17일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젝트, 박물관 시니어 도슨트 지원 사업 등 일자리 창출 신규과제를 발굴, 추진했다.

시니어 도슨트 사업과 관련해서는 부산 지역의 박물관에 도슨트 직무로 만 60세 이상인 시니어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이에 올해에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7개의 박물관에서 18명의 시니어들이 근무를 한다.

예탁원은 부산지역의 8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동기금을 조성해 부산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28억3000만원을 조성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총 50억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또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도 강화했다. 예탁원은 기업은행과 각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의 대출풀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리대출을 지원했다. 기업당 한도는 3억원이며, 금리는 0.6%포인트 인하했다.

이와 함께 예탁원은 지역 대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예탁원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부산 브랜드 페스타’를 후원하고 부산 증권박물관을 개관, 운영 중이다. 또 지난 2018년부터는 부산 지역 내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명상숲’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예탁원은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