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일대에서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부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영구 핵심지역에 들어선다는 평이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조감도. 출처=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조감도. 출처=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34층, 2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217가구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70㎡A 62가구 △70㎡B 31가구 △84㎡A 31가구 △84㎡B 31가구 △84㎡C 31가구 △84㎡D 31가구 등 총 6개 주택형으로 전 세대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에는 3572㎡ 규모의 단지 내 상가도 지상 1층~2층에 들어선다. 다양한 업종 입주가 가능하며, 1층 스트리트형 설계 적용된다.

해당 단지는 이번 수영구의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부산시 수영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효력은 20일부터 발생하지만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효력이 발생하기 19일에 분양 승인 공고를 받아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지 않는다. 청약 자격 조건 등도 비규제지역 조건을 따른다.

해당 단지의 분양관계자는 “수영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우수한 입지에 특화 설계까지 갖춰 입주 후 더욱 높은 가치를 기대해 볼 만한 아파트이다”라며 “부산 수영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효력을 갖추기 전에 분양 승인을 받은 단지인데다 부산지역 외 타지역 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아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 퍼스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4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도보 약 5분 이내에 5개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다. 3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부산 전지역에 대한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 단지 인근 황령대로, 황령터널, 수영로와 남해고속도로와 광안대교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통한 타지역 접근성도 좋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약 400m 거리에 남천초가 인접하고 있다. 남천중, 부산동여고, 수영구 도서관 등도 단지 반경 800m내에 위치해 있다. 부산 대표 입시학원가인 남천동 학원가도 반경 500m 내에 있다.

많은 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과 스마트베이커리거리, 남천해변시장, 메가마트, 롯데하이마트(남천점), 부경대 쇼핑거리 등 쇼핑 및 판매시설의 수월한 이용이 가능하다. 수영구청, 수영세무서, 주민센터 등의 행정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북서측으로 황령산, 황령산 나들숲길, 금련산 등의 녹지시설이, 북동측에는 광안리해수욕장, 남천해변공원, 남천동 벚꽃거리 등이 자리잡고 있다.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영구에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과 재개발 등 주거환경 사업이 예정돼 있다. 현재 단지 주변으로 8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사업지 일대는 약 1만여 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일정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에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0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체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