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경계 인간 호모옴니쿠스> 송승선 지음, 비욘드북스 펴냄
[이코노믹리뷰=성시현 기자] 모든 것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채널 안에서 기술로 연결되는 시대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온라인이나 IT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각기 나름의 장점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채널을 넘나들며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무경계 인간’을 ‘호모 옴니쿠스’라고 명명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호모 옴니쿠스’인 ‘나’를 알게 되는 것이 또 다른 세상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본 적이 없는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서 최첨단 온라인 유통 조직의 리더로 살고 있는 저자의 일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유통의 방향을 읽어본다.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는 예리함은 특히 유통기업의 전략가들에게 깊은 통찰을 건넨다.
24시간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으며 PC와 모바일로 주로 업무를 하고,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 사물인터넷을 통하여도 ‘가상’ 공간인 온라인에 연결되어 살고 있는 우리의 삶, 저자는 이에 대한 전문적인 통찰을 흥미롭고 쉬운 문장으로 풀어냈다. 재치 있는 삽화를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 것도 이 책의 묘미 중 하나다.
성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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