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안면인식 AI 기반의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퀀텀에이아이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투자를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올해 9월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AI기반의 오프라인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유통, 브랜드사 대상의 B2B 매장분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연내 상용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퀀텀에이아이 오석조 공동대표, 한상희 공동대표, 홍성욱 CTO,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회사는 한상희 대표와 오석조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상희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카카오모빌리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에서 투자, M&A, 전략기획, ESI 컨설팅 경력 소유자다. 또한 오석조 대표는 광운대 컴퓨터공학 전공자로 지그재그, 크몽 등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한 오피니언마이닝 수집엔진 설계 전문가로 꼽힌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오프라인 인구유동, 성별, 연령 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가 부족하여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퀀텀에이아이는 이를 안면인식 AI기술과 자체제작한 네트워크모듈,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통해 현실화하려고 했다"면서 "부동산 개발회사, 중개인, 관리회사, 상권분석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유통,브랜드 회사들도 오프라인 매장 입점의 전략적인 판단을 위해 그 수요가 높다고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상희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중국 AI 전문 업체와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면서 "차별적인 안면인식(AI) 기술력으로 경쟁사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다”며 “부동산 개발회사, 중개인, 관리회사, 상권분석 컨설턴트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둔 유통, 브랜드에게는 고객 반응 추적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인 다양한 모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