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역대 최저 기준금리에 수신금리 역시 0%대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자,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0.89%에서 0.82%로 떨어졌다. 작년 12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이자 사상 최저치 경신이다. 대출금리 역시 2.72%에서 2.7%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예금 금리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는 모습인데, 올해 7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 대비 약 28%가량 증가했다.

한국감정원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7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만7159건으로 전월 2만9077건 대비 27.7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총 15만6031건으로, 작년 동기 14만4200건보다 1만1831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저금리 기조는 계속될 것이기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 물량이 많은 상황이다 보니, 입지, 개발호재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똘똘한 한 채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주거와 투자를 겸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부산 해운대구에 공급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생활형 숙박시설에는 투자자들이 집중돼 평균 38.87대 1, 최고 266.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달 경기 안양시에 분양한 생활형 숙박시설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평균 121대 1, 최고 267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달 공급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중 눈에 띄는 분양 단지는 ‘대전 유성 메트로칸’이다. 신안이 9월11일 분양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446-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9~74㎡ 생활형 숙박시설 232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대전 유성 메트로칸’은 대전시 내에서도 중심부로 꼽히는 유성온천역 인근에 조성돼 교통, 생활여건이 뛰어나며, 풍부한 개발호재까지 갖춰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 사진=신안, ‘대전 유성 메트로칸’ 광역조감도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도보 3분거리로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며, 단지와 인접한 계룡로와 대학로를 이용해 대전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쉽고, 인근으로 유성IC도 위치해 호남고속지선 및 당진영덕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세종시, 충청북도 등으로의 광역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의 쇼핑 및 문화시설을 비롯해 유성금호고속터미널, 온천1동행정복지센터, 유성보건소 등 공공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유성구에 잇따르는 대형 개발호재의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와 인접한 유성온천역으로 1호선 연장 계획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 개선 및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을 잇는 전체 36.6km 순환선으로 조성되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유성구 내에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성구 구암동 일원 10만2천80㎡ 부지에 복합여객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BRT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문화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행복주택,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약 7천900억원 규모이다.

임대 배후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대전제1,2,3,4일반산업단지, 대덕산업단지, 대덕테크노밸리, 평촌중소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와 충남대학교(대덕캠퍼스), 한밭대학교(유성덕명캠퍼스) 카이스트 본원 등 학교시설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근로자 및 대학생 및 연구원 등 폭발적인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 및 전입신고가 가능하며,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대전 유성 메트로칸’의 분양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