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아파트 분양 시 중요한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는 조망권이다. 최근 초고층아파트가 확산되면서 바다 등의 조망을 갖춘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단지들은 인기를 끌며 조망을 갖추지 못한 아파트 대비 높은 시세가 형성된다.

실제 부산은 바다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고급 아파트로 통용되고 있다. '해운대 아이파크'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비롯해 2018년도에 입주한 아이에스동서의 '더블유(W)'도 영구적인 바다 조망을 갖춘 아파트 대열에 오르면서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갖췄다. 바다 조망은 탁 트인 전망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의 장점을 지니고 부지도 희소해 공급대비 수요가 많아 시세상승이 빠르기 때문이다.

KB부동산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마린시티자이'(2019년 9월 입주)의 지난 9개월간 전용 84㎡는 2억50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광안대교와 수영만요트경기장 등의 바다 조망권 단지이다.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광안비치'(2016년 10월 입주) 전용 84㎡도 1억20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광안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바다 조망권(저층 일부 제외) 단지다.

7월말(예정) 분양을 앞둔 아이에스동서의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도 영구적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운영 중인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 대부분 바다 조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아이에스동서가 선보이는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은 영도구 동삼혁신도시 맨 앞자리에 위치한다. 동삼혁신도시 내 건축물 대부분이 저층으로 조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바다 조망권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때문에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은 내 집에서 파노라바 오션뷰를 조망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외곽선을 따라 산책로가 있는 해수천이 있는 것을 비롯해, 인근으로 구민체육공원, 아미르공원, 영도마린축구장 태종대 등 공원시설도 잘 갖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 동삼초가 있으며, 10여개의 중고교시설도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도 잘 갖췄다. 홈플러스 영도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자갈치 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북항대교)를 통해 서부산과 동부산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통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과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으로 쉽게 이동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영도구 봉래동의 봉래교차로에서 동삼동 동삼혁신도시 앞 해경교차로를 연결하는 봉래산터널(3.1㎞ 구간)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개통시 부산대교까지 소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오션라이프 에일의 뜰'은 부산시 영도구 대교로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