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4만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9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만476명으로 집계했다. 이중 사망자는 4만6611명이다.

특히 전날인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명 가까이 치솟으며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는 않았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무시한 채 경제 재가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조심스러운 경제 재가동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뉴욕·뉴저지·코네티컷주에서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의 접촉자 추적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반면 미국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경제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지아주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 지침 준수를 전제로 미용실과 체육관, 네일숍, 마사지숍, 문신숍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 상태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도 이달 26일 만료되는 자택 대피 명령을 연장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