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재건축 수주를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기술력을 도입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글로벌IT 기업인 삼성전자와 삼성SDS와 함께 첨단 ‘스마트홈’을 구축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은 앱 하나로 집안의 스마트가전, 에너지사용량, 공기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이다. 터치와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세대 내 스마트가전과 조명, 냉·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며 외출·귀가·취침 등 모드별 사용자가 설정한 대로 집안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삼성SDS와 함께 IoT 플랫폼을 함께 개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부터 SKT·LG유플러스·KT 및 네이버 카카오와 스마트홈 시스템을 연계했다. 래미안은 글로벌IT사, 자동차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신규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팀과 에스원의 보안관리, 웰스토리의 식음서비스 등도 함께 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은 에버랜드 테마파크와 호텔 등 조경관리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래미안 퍼스티지, 신반포 래미안 팰리스 등 '래미안'의 조경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조경상 중 하나인 ‘세계조정가협회상(IFLA)’을 수상한 바 있다. 

종합 안심 솔루션 기업인 에스원은 ‘단지내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 등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설치되고, 옥외 CCTV 지능형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침입과 화재, 쓰레기 방치, 쓰러짐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한다. 얼굴분석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 미아찾기와 범죄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음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입주민들을 위한 조·중식서비스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조리한 조식과 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입찰 진행 단지에 삼성의 최고 DNA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