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캐나다에서 퀘벡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캐나다 언론 CTV는 6일(현지시간)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 새 4118명 늘어 총 1만66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04명이 늘어 모두 323명으로 확인됐다. 캐나다에선 지난 3일 5개 지역에서 사망자 49명이 발생한 이후 사망자가 늘고 있다. 

특히 퀘벡주는 상황이 심각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2479명이 이곳에서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도 8580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는 121명에 달한다.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온타리오주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1092명 추가돼 총 434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5명 증가해 132명이 됐다. 

이어 앨버타주에선 1348명이 확진되고, 24명이 사망했다. 정부 당국은 확진자가 200명 이상나온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서스캐처원, 노바스코샤 주에서도 지역사회로의 전파 조짐이 보인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