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과 입학식,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2월 ~ 5월은 화훼시장의 성수기다. 장미, 카네이션처럼 상징적인 꽃에서부터 화려한 꽃다발까지 많은 양의 꽃이 소비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꽃다발 소비가 많은 시기인 만큼 꽃집에서도 물량확보가 한창이다.

요즘에는 똑같은 디자인의 천편일률적인 꽃다발 보다는 다양한 디자인의 꽃다발을 선호한다. 이에 꽃집 더라온플라워(www.therhaonflower.com)에 따르면 졸업식 꽃다발은 사진촬영용으로 꽃이 정면으로 그대로 보이는 직선형 꽃다발을 더 선호하고, 여성들에겐 라운드꽃다발도 인기 있다.

또한 “화려한 꽃다발을 원한다면 비비드한 컬러의 직선형 꽃다발을 추천한다. 과감하게 진한 색감의 보색대비로 꽃을 그룹핑하여 색감과 질감을 강조하고 그룹과 그룹 사이에 잎 소재로 구획을 나누어 사방에서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파스텔톤 색상으로 한 가지 꽃 종류만으로 만든 꽃다발 보다 여러 종류의 꽃 소재를 섞어서 꽃다발을 엮으면 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점이 있다.

더라온플라워 관계자는 “졸업식, 입학식 등 많은 행사들을 대비해서 미리 주문을 받고 있다. 준비기간이 생기면 보다 나은 퀄리티의 꽃다발, 꽃바구나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직접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꽃배달서비스도 진행하며, 근조화환, 축하화환의 경우 전국 배송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