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련된 디자인이 시선을 가두는 샤인 2(좌), 가벼운 무게와 탁월한 가성비가 특징인 미밴드 2. 출처=미스핏, 샤오미

사람들이 손에서 놓지 않던 스마트폰을 가방 속에 넣고, 손목 위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로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한다. 이제 더 이상 광고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특히 가격 면에서 스마트워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스마트밴드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한 달이 멀다 하고 새로운 스마트밴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에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최근 3개월 내에 출시된 매력적인 스마트밴드 두 제품을 비교 분석했다. 미스핏의 샤인 2와 샤오미의 미밴드 2가 그 주인공이다.

 

▲ 밴드와 클립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샤인 2. 출처=미스핏

미스핏 샤인이 새롭게 돌아왔다. 샤인 2는 2012년 출시된 샤인 오리지널에서 알람, 스마트 알림, LED 센서가 업그레이드됐다. 3축 가속도계와 자력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기존 모델에 없었던 문자 및 전화 알림, 진동 알람 기능을 더했다. 터치감과 동기화 속도 또한 개선되었으며, 미스핏 링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미스핏 샤인 2의 가장 큰 매력은 세련된 디자인. 마치 작은 조약돌 같은 기존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샤인 2는 밴드뿐만 아니라 클립을 이용해 옷이나 가방, 신발 등에 착용할 수도 있어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평소 스마트밴드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이 아쉬웠다면 샤인 2가 훌륭한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 블랙과 로즈 골드 두 가지 컬러로 출시하며, 50m 방수 가능해 수영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13만9천원.

 

▲ 디스플레이와 터치 버튼을 탑재해 한결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한 미밴드 2. 출처=샤오미

지난 8월에 출시한 샤인 2보다 두 달 앞서 샤오미는 미밴드의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였다. 흔히 가성비 갑으로 칭송받는 샤오미의 제품답게 미밴드 2의 가격은 단돈 4만원대. 미밴드 2는 미밴드 1과 달리 OLED 디스플레이와 원형의 터치 버튼을 탑재했다. 덕분에 시간 확인은 물론 아이콘을 통해 보다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의 단점을 개선한 점 또한 주목할 만 한데, 미밴드 1은 본체가 밴드에서 쉽게 분리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미밴드 2는 본체를 밴드 아래 방향에서만 넣고 뺄 수 있도록 설계해 착용하고 있는 동안엔 본체가 빠질 염려 없다. 미밴드 2는 디스플레이와 심박수 측정 센서 등이 추가되면서 크기와 중량이 다소 증가했지만 여전히 7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미밴드 2는 한번 충전으로 약 20일 이상 사용 가능하며, 블랙, 블루, 그린, 오렌지 총 네 가지 컬러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미밴드 2의 방수 기능은 IP67 등급. 수심 1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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