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스웰 개선 방파제. 출처=쌍용건설
쌍용건설이 1327억 규모 관갱생 공사 수주 이어 항만 공사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5월말 1327억원 규모의 ‘수도권 광역상수도 제고사업’(관갱생 공사)에 이어 최근에는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시설공사’를 813억원에 턴키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웰이란 대양에서 바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파랑의 규칙적인 궤도운동을 말한다.
턴키는 설계와 시공을 모두 담당하는 것으로 설계비 등 초기 투입 비용이 크고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분야이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지난해 두바이 등에서 총 16억 달러를 수주하고 국내 민간분야에서도 서울과 수도권(면목6구역, 등촌1구역, 부천 괴안3D구역)에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대 이어 턴키분야까지 재진입에 성공함으로써 완벽하게 영업력 복원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주와 관련해 쌍용건설 김한종 상무는 “기술력과 투자가 수반되어야 하는 턴키 입찰에 성공적인 재진입을 계기로 향후 수익성 높은 턴키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3개 프로젝트 총 16억 달러와 올 1월 싱가포르에서 도심지하철 2억 5천 2백만 달러를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토목과 주택사업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김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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