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공항 협의회(ACI)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으로 1억 명 이상이 이용한 핫스필드 잭슨 아틀란타 국제 공항(ATL)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미국의 인터넷 신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ACI에 따르면 이 공항의 이용객은 2014년 보다 5.5% 증가한 것이다.
무역 그룹은 아틀란타의 성공 이유로 이 공항의 전략적 위치를 꼽았다. 미국 인구의 80%가 이 공항과 2시간 비행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ACI는 아틀란타 공항이 성장한 이유는 이 공항의 가장 큰 임차인인 델타 항공의 성장을 들었다.
세계적으로 비행기 여행객의 수는 2015년에 6.1% 늘어났다.
ACI의 안젤라 기튼스 사무국장은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 같은 가장 성숙한 시장에서도 몇몇 허브 공항은 이 지역의 과거 성장율보다 높은 성장율을 구가하고 있다”면서 항공 산업의 역동적 특성과 진화를 목격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무역 그룹은 전 세계 1,144 개 공항에서 받은 여행객 수송 데이터를 사용해 이 목록을 작성했다.
한편 이 목록에서 인천 공항은 총 국제 여행객 수 부문(international passenger traffic)에서 48,720,319명을 기록해 8위(2014년 8위)에 올랐고, 항공 화물수송 부문(air cargo traffic)에서 2,595,677 메트릭 톤으로 5위(2014년 4위)에 랭크 되었다.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