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개량공사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영동고속도로의 주말 작업을 최소화하고 탄력적 차로 운영을 결정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3일 영동고속도로 개량공사로 인한 차량정체를 줄이기 위해 25일부터 방향별 주말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토요일은 강릉 방향, 일요일은 인천 방향으로 2개 차로를 모두 확보한다는 의미다.
도로공사는 지난 18, 19일 탄력적 차로 운영을 테스트한 결과 공사로 인한 심한 정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단, 장마철이나 신규 포장면과 구 도로면 사이에 단차가 발생하는 등 안전 위해요소가 있을 경우는 차단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계휴가 시즌(7월 25일∼8월 15일)과 추석 연휴(9월 10일∼18일)기간에는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모든 차로가 개방된다.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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