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제8회 감성충전희망캠프' 성료

삼성서울병원의 얼굴기형수술 지원사업인 ‘삼성밝은얼굴찾아주기’는 지난 21일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제 8회 ‘감성충전희망캠프’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밝은얼굴찾아주기’는 1992년부터 시작했던 삼성그룹의 ‘한마음 기형돕기’ 사업을 삼성서울병원이 이어받은 것으로, 저소득층의 얼굴기형 환자들에게 정상적인 얼굴 모습을 찾아주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치과를 통해 무료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4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757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고, 수술 건수는 2040건에 이르며, 총 118억원의 비용이 쓰였다.
또한 이 사업은 성형수술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술이 후의 자신감 회복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돕고자 이번 ‘감성충전희망캠프’를 포함해 다양한 부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성충전희망캠프’에는 구순구개열과 소이증을 앓았던 7명의 환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용인시 남등 농원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 딸기농장 및 안내견활동을 체험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환자 박모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구순구개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비가 없어서 안 좋은 생각도 했었다”며 “치료도 잘 되고 치료비를 지원해준 것도 너무 고맙고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는 “수술로 기형을 치료하는 것만큼 마음을 치료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밝은얼굴찾아주기는 환자와 가족에게 이쁜 얼굴과 기쁜 마음도 같이 찾아줄 수 있는 고마운 사업으로 환자와 가족의 웃는 얼굴을 보면 의사로서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 동래 우리들병원, '척추 신경성형술' 창시자 美 라츠 교수 초청

동래 우리들병원(병원장 이원호)은 지난 26일 척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가버 라츠(Gabor Racz) 교수를 초청해 척추 신경성형술에 대한 최신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츠 교수는 오늘날 대표적인 비수술 척추 치료법 중 하나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척추 신경성형술의 창시자로, 198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카테터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비수술 척추치료의 지평을 넓힌 인물이다.
라츠 카테터를 사용한 척추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 하에서 영상을 보며 직경 1mm 정도의 매우 가느다란 카테터를 병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위치시킨 후, 약물을 주입해 신경 주위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의 척추질환이나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간단해 고령 환자나 심장질환자, 당뇨병 환자에서도 치료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동래 우리들병원 이원호 병원장은 척추 신경성형술을 직접 시연하면서 라츠 교수에게 다양한 환자의 치료 경험을 소개했으며, 라츠 교수 역시 우리들병원의 새로운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라츠 교수는 엉치뼈의 만곡으로 인해 병변에 접근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원호 병원장은 “라츠 교수는 척추치료 분야의 권위자이면서도 현재까지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모습에서 후세대 의료진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 우리들병원이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일깨워 줬다”고 말했다.
라츠 교수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도 비수술 척추치료 분야에서 선두에 서 있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을 갖고 우리들병원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책 함께 읽기' 도서바자회 성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병원 본관 야외 행사장에서 ‘책 함께 읽기’ 도서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 인천점과 공동주최한 이번 도서 바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가족과 함께 모여 책을 읽고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개최했다.
베스트셀러 도서를 포함하여 교양, 종교, 영유아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판매됐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장난감,핸드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이 선보여졌다.
판매수익금은 인천성모병원 병동에 있는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징검다리 도서관’의 도서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총 300여 명의 환자, 보호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도서실은 문학기행, 공모전, 도서바자회 등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이식학회, 국제로타리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 노력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Rotary International Convention)가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지난 1989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로타리안 5만여명(국내 3만5000명, 국외 1만5000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대한이식학회 안규리 이사장 (서울대학교 교수)은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관련 민간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았다. 대한이식학회, 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잇기, 세계이식학회, 한국인체조직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한국장기기증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오는 28일 강남 코엑스광장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3640지구 강남거리 페스티발’ 개막식에도 생명나눔 부스와 거리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30일에는 '생명나눔 Breakout Session'도 개최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세계이식학회 회장인 PILLIP O'conell를 초청해 특별 강연과 장기기증자 및 수혜자의 강연과 중창,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호남신학대 교수 겸 성악가 임해철 교수의 기증자를 위한 독창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대한이식학회, 생명잇기,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각 클럽의 로타리안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기증 희망서약을 진행해오고 있다.
국제로타리 관계자는 “이번 우정의 집 생명나눔 부스 운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증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희망 서약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지역별 합동 프로젝트 등 로타리 연속봉사 사업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이식학회 안규리 이사장은 “이번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계기로 로타리안들로부터 시작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이 사회 지도층 및 전국민에게 확대되어 기증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생명 또한 더 큰 나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인식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