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양호 회장 경영권 포기 각서 제출

한진해운은 2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자율협약 신청서와 함께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 각서 및 자구계획 등도 함께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구계획에는 한진해운의 런던 사옥 매각 등이 포함됐으며 매각가는 666억90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채권단은 한진해운의 자구계획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이를 보완할 것을 요구, 산업은행은 보완된 계획을 제출받은 후 채권단에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안건으로 올려 심의할 계획입니다.

2. 2016 베이징 국제모터쇼 개막

‘2016 베이징 국제모터쇼’가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노베이션 투 트랜스포메이션(Innovation to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만큼 이번 모터쇼에는 완성차·부품 업체 등 총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세계 최초 공개 차종 33개, 아시아프리미어 21개 등은 물론 국내 대표 완성차업체인 현대차, 기아차도 친환경차 뿐만 아니라 중국형 ‘베르나’ 콘셉트 모델 등을 선보이며 중국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3. 한은, 2020년 ‘동전 없는 사회’ 도입

25일 한국은행이 ‘동전 없는 사회’(coinless society)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2015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향후 추진 과제의 하나로 동전 없는 사회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동전 없는 사회는 동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닌 거스름돈 등을 카드에 충전하거나 계좌에 입금하는 방법으로 유도해 동전 사용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의 일부 국가는 현금 없는 사회를 목표로 현금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하기 어려워 동전 없는 사회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한은의 입장입니다.

4. 정부, 구조조정 발표 예정...조선·해운에 우선 초점

정부는 해운, 조선, 건설, 철강, 석유화학 등 취약업종 가운데 우선적으로 유동성이 시급한 해운 및 조선업의 구조조정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국내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자 부실채권 처리 등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약 40조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기금은 정부가 보증하는 구조조정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했습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의 ‘구조조정협의체’는 26일 오전 7시 30분에 개최됩니다.

5. 공무원 5년 일하고 1년 쉬는 무급 휴직제 도입

인사혁신처는 25일 앞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은 자기계발을 위해 1년 동안 무급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여기에는 승진심사 대상을 현행 최대 7배수에서 10배수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업무 능력이 우수한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6. 자주포 추락…장병 2명 사망·5명 부상

25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도로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 옆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대 측은 이날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나란히 이동하던 중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주포가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어 도로 옆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