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등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봄나들이 나선 상춘객들로 큰 정체를 빚고 있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총 39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 기준 37만대의 차량이 빠져나가고 39만대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3만대, 들어온 차량은 24만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론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동분기점~금호2교북단 2.6㎞ 구간,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1㎞구간, 죽암휴게소~남이분기점 9.9㎞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 구간과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1.9㎞ 구간,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6.6㎞ 구간, 함안나들목~북창원나들목 21.5㎞ 구간, 대저분기점~남해고속도로입구 4.7㎞ 구간,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 10.5㎞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순천방향은 남해고속도로입구~덕천나들목 2.2㎞ 구간, 창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7.3㎞ 구간, 덕천나들목~대저분기점 2.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2.5㎞ 구간,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1.1㎞ 구간,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2.4㎞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4㎞ 구간과 목포방향 송악나들목~당진나들목 8.3㎞ 구간에서도 차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평창나들목~면옥나들목 6㎞ 구간과 횡성휴게소~새말나들목 9.2㎞ 구간, 여주분기점~이천나들목 10.2㎞ 구간, 마성나들목~신갈분기점 8.9㎞, 군자요금소~군자분기점 2.7㎞ 구간, 속사나들목~평창나들목 10.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이날 정체는 오후 9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