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지난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 162곳의 취업률(12월 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대상자 가운데 62.6%(약 2만7천명)가 일자리를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청이 본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08년 이후 60% 이상 취업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사업 지원을 받지 않은 학교의 취업률은 45.0%였다.

중기청의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단기적 취업 지원이 아니라 특성화고 교육체계 개편을 목표로 꾸준하게 추진된 사업이다. 중소기업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 맞춤반‧기업 현장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자 85%가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며 "중기청 지원 특성화고 비율을 2018년까지 점차 늘려 전체 특성화고의 50%(238개 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