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페루와 브라질의 접경 지역 밀림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진원이 깊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진은 페루 푸에르토 말도나도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70km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 언론은 진동이 아레키파, 완카요, 탕카 등 지역을 포함해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 일대까지 감지됐다고 알렸다.

이 지역 일부 주민들은 지진 경보에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진 발생 지역이 아마존 유역의 밀림 지역인데다 진원이 깊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