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10㎜ 안팎이다.
진천에 17㎜의 비가 내렸고 음성 12.5㎜, 증평·괴산 각 12㎜, 청주 11.5㎜ 등으로 집계됐다.
충북 북부권과 남부권에 내린 비는 10㎜도 되지 않는 양이다. 제천 9㎜, 충주 6.9㎜, 영동 6.5㎜ 수준이다.
비가 예상보다 많이 내리지 않아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주댐의 저수율은 40%로 전날(40.1%)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대청댐의 저수율은 전날과 같은 36.4%에 불과했다.
도내 77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44.6%로 전날과 같다. 강수량이 적어 용수 확보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생활용수가 적은 산간마을에는 식수원 확보에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해갈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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