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가정은 희망의 공장”…즉흥 연설 ‘감동’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의 마지막 방문지 필라델피아에서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즉흥 연설 큰 감동 안겨줘. AP 통신과 영국 가디언이 26일 밤(현지시각) 보도.

천주교 세계가정대회 참석. 교황 “가족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 극복할 수 있다.” 며 절대 화해하지 않은 채 하루를 마감하지 말라고 당부. 정부 지원 촉구 내용의 사전 배포 물 아닌 즉흥 연설로 중요성 더 강조한 것.

미국 방문 기간 (교황은) 다리 저는 모습 자주 보여. 바티칸 대변인 (교황이) "고관절 좋지 않으나 큰 문제없다" 밝혀.

27 일(현지시각) 대규모 거리 미사 끝으로 6일간 미국 일정 마무리 예정.

 

◆ 교황, “신께서 우셔…아동 성추행 근절”강조

27일(현지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성 찰스보로미오 신학대학서 교황, 성추행 문제 근절, 책임자들 처벌하겠다 밝혀 AFP통신 보도.

교황, 성직자 성 추문 피해자들과 만나. “고뇌와 고통, 수치심에 공감 표해. 피해자들에게 귀 기울리고 정의롭게 그들을 대하겠다고 약속. 가해자들 처벌, 효율적 예방책으로 학대 범죄 맞설 것” “아동들 보호받고 모든 책임자들이 처벌받도록 예의주시할 것”약속.

필라델피아는 미국 가톨릭 역사상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한 곳.

 

◆ 성지순례 참사 후…책임소재 이란-사우디 공방전

사우디 “이란 순례객 무리 행동” VS 이란 “사우디 정부 무능”

2천여 명 사상자. 이슬람 성지 메카 참사 책임소재 싸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 긴장 고조. 이란 측 사우디에 공식 사과 요구.

하메네이 이란 지도자, 27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통해 "사우디, 책임 전가하고 비난 대신 책임 인정하고 전 세계 무슬림들과 참사로 숨진 순례객들의 유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밝혀.

이란 로하니 대통령 "이번 비극은 사우디 정부가 경험 있는 병력을 예멘 반군과 전투에 투입한 결과 " 7개월째 접어든 사우디의 예멘 내전 개입과도 엮어.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 26일(현지시각) 존 케리 미 국무장관에 "이번 사고는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되는 상황" 사우디 당국 조사 기다려야 한다고 비판.

사우디 당국, 현장 CCTV로 이란 성지순례객들이 지침 어기고 무리하게 반대 방향으로 행진했는지 조사 중.

 

◆ 브라질 헤알화 추락으로 1인당 소득 4년 만에 반 토막

브라질 헤알화 추락 계속되면서 1인당 소득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분석.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1인당 소득 지난 2011년 1만 5천984달러  올해는 7천856달러로 줄어들 것.

24일 환율 브라질 정부가 1994년 '헤알 플랜'을 도입하면서 헤알화 공식 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것. 헤알화 가치 올해 50.13% 떨어졌고, 최근 12개월간 약 70% 하락.

올해 GDP 규모 1-10위,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로 예상.

 

◆ 베이너 의장 “당내 강경파, 거짓 선지자”

미 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 의장 27일(현지시각) 미국 CBS에 출연해 당내 강경파들을 거짓 선지자로 규정 강경파들의  연방정부 일시 업무정지 주장을 비현실적이라고 비판.  그는 지난 25일 의장직 전격 사퇴 밝혀.

베이너 의장, 강경 노선 고수하는 공화당 보수파 사이서 입지 잃고 리더십 상실, 사퇴로 이어져.  직접적 원인은 낙태 찬성단체인 ‘가족계획협회’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 논란 분석.

베이너 의장 퇴진 공화당 위기 가속화 분석도 나와. 강경 보수파 목소리 커질 경우 국민 신뢰 읽게 될 가능성 높기 때문.

 

◆ 트럼프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나 파기”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하거나 파기할 것이라고 말해.

27일(현지시각) 저녁에 방송될  CBS 방송 인터뷰서 당사국 간 공정한 거래 언급 발췌본 통해 밝혀져. 트럼프, 1994년 1월 출범한 미국·캐나다·멕시코 세 나라 사이의 나프타(NAFTA)를 재앙이라 표현.  모든 협정은 공정해야 한다. 원칙과 달리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에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 공정무역협정 필요하다 덧붙여.

 

◆미 대선 경선, 힐러리-트럼프 선두 지위 위협

NBC와 월스트리트저널 지난 20∼24일 유권자 1천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 27일(현지시간)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 42% 지지, 35% 얻은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 의원에 7% 포인트 앞선것으로 공개.

미 언론, 기존 정치인에 대한 반감에 더해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스캔들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

바이든 부통령 배제 클린턴 전 장관 지지율은 6월 75%→7월 59%→8월 53%로 하강곡선.

공화당 트럼프 21%, 신경외과의 출신 보수논객 벤 카슨인 20%로 (지난 달 보다 2배 점프) 막상막하.

 

◆ 프랑스 파리, ‘차 없는 날’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 소음 등으로 시끄러운 도시 프랑스 파리가 27일(현지시각) 하루 “차 없는 날’ 보내.

2015년 말 파리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 콘퍼런스에 맞춰 파리 시장 안 이달고(Anne Hidalgo)는 ‘차 없는 날’ 행사 열어. 브라질의 상파울루 시장, 벨기에 브뤼셀, 영국 브리스톨 시장 샹제리제 거리서 열린 행사 참석.

평소 교통 혼잡 샹제리제 구역 포함  파리의 4분 1 구역  모터 구동식 자전거 비롯해 차량 운행 통제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의 운행만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