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렌즈콩·퀴노아 등 이른바 '슈퍼곡물'이 대형 마트에서 인기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잡곡 매출 가운데 슈퍼곡물의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현재 귀리·렌즈콩·이집트콩·퀴노아·치아씨드·아마란스·아마씨드 등의 슈퍼곡물을 취급하고 있다.

같은 기간 슈퍼곡물 매출은 작년 동기의 15배(1천437%↑)로 급증했고 특히 귀리와 렌즈콩의 증가율이 1077%, 7136%에 이르렀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홈플러스는 다음 달 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세계 슈퍼곡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주요 행사 품목은 ▲ 전북 김제·부안산 햇귀리(2㎏·통) 8900원 ▲ 호주산 귀리(3.8㎏) 8900원 ▲ 호주산 슈퍼곡물믹스(4.2㎏) 8900원 ▲ 호주산 렌즈콩(3.8㎏) 1만원 ▲ 미국산 이집트콩(3.8㎏) 1만원 ▲ 파라과이 치아씨드(400g) 1만2800원(훼밀리카드 회원 6천400원) ▲ 캐나다산 아마씨드(400g) 9900원(훼밀리카드 회원 4천950원) 등이다.

정우태 건식팀 바이어는 “최근 다른 곡물에 비해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한 이른 바 ‘슈퍼곡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곡물시장도 재평가 받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와 미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우수 품종 잡곡을 지속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