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라인

네이버의 라인은 모바일 시장 점령의 첨병이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은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자신이 디자인한 라인 스티커를 유통시킬 수 있는 플랫폼인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LINE Creators’ Market)’이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까.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지난해 5월 8일 시작되었다. 라인 스티커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픈 이용자는 누구나 라인이 제시한 규정에 맞게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이를 등록해 다른 이용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어, 신규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활용되었다. 수익은 물론, 자신의 실력을 알릴 수 있는 일종의 기회였던 셈이다.

특히,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서 발생한 매출 중,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수수료와 각 국가 별 세금을 제한 약 50%는 제작자에게 분배되어 높은인기를 끌고 있다. 반응도 폭발적이다. 라인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에는 10만 개 이상의 스티커가 등록되었고, 156여 개 국가에서 39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크리에이터로 등록했다.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발생한 전체 스티커 매출은 89억4000만 엔을 넘어섰다.

크리에이터스 마켓 서비스 시작 이후, 스티커 판매 역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상위 10개 스티커의 평균 매출은 5000만 엔 이상이며, 상위 50개 스티커의 평균 매출은 3700만 엔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인은 크리에이터스 마켓을 통해 등록된 스티커를 더욱 효율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앱 내 스티커샵을 개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