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 본청에서 열린 ‘녹색기후기술의 거래 및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폐수처리분야 기술이전 세미나’에 참석해 국내기술의 해외이전을 위한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폐수처리기술과 관련해 개발도상국의 기술수요자와 국내외 기술공급자를 WIPO GREEN을 통해 연결하는 녹색기술이전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폐수처리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인 그린텍, 에이엔티이십일, 엠에스테크, 지우이앤이, 한일환경기술은 각각 베트남의 수처리 관련 수요기업과 기술이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서명하고 해외 기술거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기보는 WIPO GREEN을 통한 해외 기술이전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국내 폐수처리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 11개를 발굴해 해외 수요기관에 ‘국제기술평가서’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기술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였다.
기보 관계자는 “최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기후관련 기술 확산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어 녹색기술 보유기업의 해외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WIPO와의 협약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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