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당진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경 당진시 석문면 산단7로에서 관광버스와 소나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송모(26)씨가 숨지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정도가 심했던 승용차 동승자를 비롯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버스 탑승객 27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버스 승객들은 동창생들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는 옆으로 전복됐다. 승용차는 삼화리에서 장고항 방향, 버스는 장고항에서 통정리 방향으로 각각 진행 중이었지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