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m 길이에 무게 110kg의 돗돔이 520만원에 낙찰됐다. 국내 돗돔 경매 사례중 최고가다.
16일 오전 제주도 근처 해상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인 이 돗돔은 17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의 수산물 경매에 나왔다.
돗돔 마리당 평균 200만원 안쪽으로 판매되곤 하지만 이번 돗돔은 크기 덕분에 이례적으로 520만원에 낙찰됐다.
돗돔은 농어과에 속하는 거대한 물고기의 일종으로 '전설의 심해어'라고도 불린다. 한류에 서식하므로 부산 이북의 동해 깊은 바다에 많이 살고 소형의 것은 연안에 있다.
일부 부산의 일식 전문가들은 이번 것처럼 110kg의 돗돔이라면 2000만원어치 돗돔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2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잡힌 1.7m 크기의 돗돔은 170만원에 위판된 바 있다.
이소라 기자
abracsis29@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