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식 스포티지R을 소유한 김모씨는 (만 30세 이상) 지난해 자동차보험료가 너무 높다고 생각해 저렴한 곳을 찾던 중 인터넷 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 사이트를 방문했다. 동일 조건으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 봤다. 가장 저렴한 L보험사는 489,470원으로 작년에 낸 자동차보험료보다 무려 1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다. 해가 지남에 따라 자동차보험료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인하 폭이 커 만족스러웠다. (7년미만 경력자/ 1인 한정/ 법규위반율 -0.7/ 대인배상II 무한/ 대물배상 2억원/ 자기차량담보 정률제 20~50만원)

자동차보험은 의무가입 항목이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자동차세를 내 듯, 갱신을 통해 꾸준히 가입해야 한다. 자가용을 유지하면서 들어가는 비용이 가뜩이나 많기 때문에 매년 자동차보험료 갱신 일이 다가오는 것이 달갑지 않다.

최근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나오고 있다. 위의 사례처럼 자동차보험료 비교 등을 통해 저렴한 보험사를 찾아 가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으며, 보험사에서도 자사에 손해율을 높이지 않는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니 이 둘을 적극 활용하면 자동차보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실시간 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 사이트(http://www.indirectcarinsu.com) 오수영 팀장이 전하는 자동차보험료 절약방법을 살펴보자.

우선은 보험사마다 자동차보험료의 차이가 왜 발생하게 되는지 이해해야 한다. 자동차보험료를 계산할 때 매우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가입자의 나이, 보험가입경력, 사고경력, 볍규위반경력, 차량의 운행 목적, 1년 운행거리, 차량의 가격, 차량의 연식 등등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를 각 보험사 기준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결코 동일한 보험료가 나올 수 없다. 매년 갱신일이 다가올 때마다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야 하는 이유다. 2014년 a보험사가 본인에게 가장 저렴했다고 해서 2015년 a보험사가 가자 저렴한지는 비교를 다시 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 보험사에서 여러 해 갱신을 하게 되면 일정 부분을 할인 해 준다고 하지만, 해당 연도에 가장 저렴한 보험사로 옮겨 다니는 것에 비하면 보험료가 절대 저렴하지 않다.

할인 특약을 활용하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가장 관심을 받는 할인 방법은 마일리지 할인특약인데 가입기간 동안 10,000km 이하로 운행하는 경우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방법도 간편하다. 주행거리 할인을 신청한 다음 자동차보험 시작 시기에 운전석의 주행거리 액정 사진을 찍고 만기 시 다시 찍어 보험사에 보내면 끝이다. 더 좋은 소식은 올해부터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율이 4~13%에서 5.6~18.8%로 변경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이들은 꼭 신청해야 할 필수 특약이라 할 수 있다.

차량의 안전 옵션을 추가로 늘렸다면 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을 신청할 때 먼저 고지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블랙박스가 가장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으며 2~5%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ABS나 사고통보장치, GPS나 에어백을 추가로 장착했다면 모두 고지하도록 하자.

사고 없는 운행, 교통 법규를 잘 지키는 태도 등도 자동차보험료를 낮춰주는 요소이다. 지난 가입기간 동안 법규 위반이나 사고가 없었다면 5~10% 정도의 자동차보험료를 다음해에 할인 받게 된다. 무사고 기간에 따라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18년 무사고 시). 반대의 경우 자동차보험료가 심히 오르기 때문에 유의하자.

최근 수입차의 증가로 인해 자동차보험사의 손해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보험료의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향후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문의: 1566-1066)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료의 부담에서 벗어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