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화성 동탄을 중심으로 5000여가구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이와 관련 LH는 오는 17일 분당 오리사옥에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각 사의 투자지분에 따라 수익을 분배, 정산하는 방식의 공공-민간 공동사업이다.

LH는 작년 시범사업으로 2개 블록 1437가구(대구금호 C-2, 인천서창(2) 10)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는 화성동탄 A90BL 등 6개 블록 4998가구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공-민간 공동 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민간은 주택건설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LH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상생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