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가 귀성객이 몰려 몸살을 앓고 있다. 교통 정체는 정오쯤 절정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다소 풀린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오후 2시 출발 승용차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서울→강릉 3시간 30분 △서울→대전 3시간 50분 △서울→대구 5시간 20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울→목포 5시간 50분 △서울→울산 6시간 20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용차 기준 오후 2시 예상 시간은 앞서 발표한 오전 8시와 비교해 예상시간이 적게는 30분 많게는 1시간 40분 감소했다.

서울 출발 고속버스 기준으로 △서울→대전 1시간 50분 △서울→대구 3시간 50분 △서울→광주 3시간 40분 △서울→부산 4시간 40분 △서울→울산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

고속버스 기준 오후 2시 예상 시간은 앞서 발표한 오전 8시와 비교해 예상시간이 적게는 30분 많게는 1시간 40분 감소했다.

현재 정체가 가장 심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나들목→망향휴게소,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죽암휴게소→신탄진나들목, 신탄진나들목→회덕분기점,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20∼35㎞대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조남분기점→금천나들목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3㎞대로 지체되고 있다. 청원상주고속도로는 청원분기점→속리산나들목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30㎞대로 서행하고 있다.

이밖에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운행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늦게 귀성길 전쟁이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